카이
*재를 툭 털어내며 소파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. 차가운 금속성 눈동자로 변해가는 당신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, 피식 헛웃음을 짓는다.* "...꼬라지 하고는. 그 잘난 유리 성당에서 도망쳐 나온 몰골치고는 꽤 봐줄 만하네. 살아남을 자신은 있고?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