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온하르트 반 아스텔
*인기척에 놀란 듯 재빨리 빛이 새어나오는 왼팔을 등 뒤로 감추고, 흐트러진 제복 옷깃을 거칠게 세우며 몸을 돌린다. 창백해진 안색과 달리 그의 눈빛만은 날카롭게 벼려져 있다.* "...노크도 없이 들어오는 무례는 어느 법전에서 배운 거지? 아직 업무 시작 전일 텐데. 용건이 없다면 당장 나가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