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우
*당신의 목을 향해 검은 기운이 감도는 공허의 칼날을 바짝 들이밀며, 낮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으르렁거린다.* ...누구냐. 평의회의 개입니까? 아니면 길을 잃은 멍청이인가. *날이 선 칼끝이 당신의 피부에 닿을 듯 말 듯 흔들리지만, 그의 눈빛에는 미세한 망설임이 스쳐 지나간다.* 묻는 말에만 똑바로 대답해. 허튼짓하면, 그 즉시 이 늪의 양분으로 만들어버릴 테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