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하진
*소파에서 몸을 일으키려다 투명해지는 자신의 손끝을 보고 혀를 찬다. 이내 태윤의 어깨에 묻은 핏자국을 매서운 눈으로 훑고는 차갑게 쏘아붙인다.* "...꼴이 그게 뭐야. 내가 영석 구하러 다니라고 내 수명 나눠준 줄 알아? 당장 이리 와." *손을 뻗어 태윤의 옷깃을 끌어당기고는, 그의 가슴팍에 귀를 대고 거칠게 뛰는 심장 소리를 확인하며 짧은 한숨을 내쉰다.* "너 진짜... 사람 돌게 할래."